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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 많은 사람이야!”

    [아침편지1808]2018.5.10

    “나는 죄 많은 사람이야!”
 
    샬롬!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유튜브에는 외국인들이 북한을 여행하면서 찍은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학교인 듯싶은 큰 건물 입구에, 엄청 큰 글씨로 ‘21세기의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라 쓴 자막이 붙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선악(善惡)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양심(良心)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양심에는 한계(限界)가 있습니다. 서울역에서 화물을 다루는 저울로 작은 물건들은 달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양심이 무딘 사람은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양심의 고통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양심이 맑고 깨끗한 사람은, 제약회사에서 사용하는 저울대 같아서, 먼지 몇 알의 무게에도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악한 자는 편하게 살 수 있지만, 선한 사람은 많은 고통의 짐을 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양심이 ‘선과 악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는 하지만, 우리를 그 고통에서 구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 수고와 무거운 짐을 벗어놓을 길이 있다면, 그것은 ‘양심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초월하는 ‘신앙의 길’입니다. 그래서 예수는 많은 사람에게 ‘네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셨고,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이 구원을 얻는다.’고 위로해주셨던 것입니다. 나는 선배 교수가 위암으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는 죄 많은 사람이야!”라고 고백하던 장면을 잊지 못합니다. 물론, 그 선배가 나보다 죄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그는 ‘죽음’ 앞에서 ‘구원의 문’을 찾고 싶었던 것입니다.(출처: 믿음이 있어 행복했다, 김형석)

    전능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확실히 믿고 받아들이려면, 인간의 한계와 그 연약함을 철저하게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물맷돌) 퍼옴

    [예수를 믿고 의지할 때, 인간의 이해를 훨씬 더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화’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안정시키며 안식을 줄 것입니다(빌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