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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면, 아줌마가 미안하잖아!”

    [아침편지1809]2018.5.11

    “그렇게 말하면, 아줌마가 미안하잖아!”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어느 새, 5월 중순입니다. 나이만큼의 속도로 세월의 흐름이 빨라진다고 하더니,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어린시절엔, 이때쯤이면 소위 ‘보릿고개’라는 게 있었습니다. 꽁당보리밥이라도 먹을 수 있으면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완두콩이나 강낭콩이 들어간 꽁당보리밥일 경우, 먹기가 좀 더 수월했습니다.

    ‘행복’이네 가족이 TV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다니엘’ 때문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9살 때 행복이네 집으로 왔기 때문에, 한동안 큰 도로변에 있는 보호시설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다니엘은, 학교일과를 마친 후 시설로 들어가는 것을 친구들에게 보이기 싫어서, 동네를 한 바퀴 돌아서 들어가곤 했습니다. 아이들이 주변에 있을 땐 다시 돌기를 거듭했답니다. 어떤 날은 한 시간을 돌기도 했습니다. 사회자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게 뭐냐?”고 묻자, 다니엘이 “학교 끝나고 엄마아빠가 있는 집으로 가는 게 가장 좋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느라 제대로 말도 못하면서 이야기하는데, 다니엘도 울고, 가족들도 울고, 스텝도 울고, MC들도 모두 울었습니다. 또 다른 MC인 윤유선 씨는 “그렇게 말하면 아줌마가 미안하잖아!”라고 말하며 울었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험난한 세상으로 던져진 아이들은 모든 어른들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래서 윤유선 씨의 ‘미안하다’는 말이 아프도록 마음을 칩니다. 행복이 엄마는 ‘입양’이라는 이름으로 그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모릅니다.(출처: 빛과 소금)

    사회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은 혼자 잘 살 수는 없습니다. 고로, 사회가 건강하고 평안해야 한 개인도 평화롭게 잘 살 수 있습니다.(물맷돌)퍼옴

    [내 백성의 나라가 옛날처럼 부흥될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이 직접 나의 보호를 받아서 안전하게 살 것이다.(렘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