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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606]2017.9.16 물맷돌. 퍼옴

    [아침편지1606]2017.9.16

    기술자가 대우받고 존중받는 나라

    샬롬! 날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산책을 나갈 때마다 모기한테 한두 방쯤은 꼭 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기에 물릴 때마다 “예방주사 맞았다고 생각하라”는 노**목사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변호사가 아니라, 기술자가 되기를 열망해야 하는 걸까?’ 영국언론인 ‘사라 바인’씨가 한 일간지에 쓴 칼럼제목입니다. 그러니까, 대졸 남자들이 ‘북한 핵개발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설명하지만, 액자를 벽에다가 똑바로 걸 수 있는 사람은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하다는 겁니다. 사실 유럽에서는, 수련의(修鍊醫)가 야근하면서 장시간 근무하고 연간 3천여만 원을 벌지만, 갓 자격증을 딴 전기기사는 일주일에 2백여만 원을 벌고 있습니다. 시장(市場)에 공급이 넘치면 상품 가치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대졸자들이 더 많이 취업시장에 나올수록, 몸값은 더 떨어집니다. 그런데도, 좋은 보수의 직장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대학을, 빚을 지면서까지 꼭 다녀야 할까요? 지식인 전문직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의사·변호사·회계사가 아니라, 배관공·건축업자·전기기사가 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출처: C닷컴, 윤희영)

    우리나라 실업자가 드디어 100만 명이 넘어섰답니다. 그런데, 공단지역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야단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가 외국인근로자들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고급인력은 넘쳐나는 반면에, 산업현장에 투입될 인력은 전무하다시피 한 상태입니다. 불원간, 우리나라도 엔지어가 대접받고 존중받는 시대가 분명 올 겁니다.(물맷돌)

    [모세가 여호와께서 재능을 주신 사람들을 불러 모으자, 그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출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