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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주일아침에(31) -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샬롬! 은혜의 주일아침입니다. 우리 라인엔, 뵐 때마다 항상 밝고 명랑한 모습의 한 아줌마가 있습니다. 며칠 전, “무슨 일을 하시느냐?”고 물어봤더니, ‘주차관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 텐데, 늘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많은 이들의 질병을 기도로 고치신, ‘현신애’권사의 ‘입신체험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어느 날, 권사님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고 예수님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권사님은,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목사님들의 이름을 죽 대면서 “***목사님을 아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나는 그들을 알지 못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하고 다시 살아나게 된 권사님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교회 김**목사님께 드리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북한선교회’입니다.

    오늘은 ‘은화 30냥에 예수를 팔아넘긴 가룟유다’대신 ‘맛디아’를 ‘부활의 증인’으로 택한 이야기입니다. 현 권사는, 주님이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시자,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너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장사했을 뿐, 주께 영광 돌리지도 않았고, 그의 일도 하지 않았다.”고 답하셨답니다. 오늘날에도 ‘사도의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돈과 명예(권력)와 성(性). 하지만, 목사만 사도(제자)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기독교가 루터의 ‘만인사제론(萬人司祭論)’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예수를 ‘주님’으로 부르는 이들 모두가 ‘주님의 제자’인 겁니다. 그러니, 누구를 탓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늘 우리는 각자 자신의 옷깃을 여미고 주 앞에 서야 합니다.

    [풀어쓴 사도행전02]http://cafe.daum.net/moolmatdoll/Hyn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