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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복수할까?

    [아침편지1834]2018.6.9

    어떻게 복수할까?

    샬롬!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노인인구가 4천만 명인 일본에서는, ‘노인을 위한 산업개발’이 활발하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태우는 차량’입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조수석이 밖으로 회전하며 자동차 문 밖으로 나와서 차 밖에 있는 노인을 앉히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조수석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간답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일이 서툴러 사장님한테 야단맞기 일쑤였습니다. 목소리가 앙칼진 사장님은 수시로 잔소리했습니다. 어느 날, 음료수를 만들다가 실수하자, 사장님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꾸짖었습니다. “너처럼 일 못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처음이다!” 그 말을 듣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기에 억울하고 속상했습니다. 결국은 손님들 앞에서 꺽꺽 울었습니다. 당황한 사장님은 저를 구석으로 데려가더니 “오늘은 그만 들어가 쉬라”고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서도 한동안 사장님에 대한 분노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복수할까?’하고 온갖 궁리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복수는,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되는 것, 따뜻한 마음을 지닌 어른이 되는 것, 저처럼 잘하려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미숙한 사람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맡게 되는 빵 냄새가, 전에는 너무 아팠지만, 지금은 고맙습니다. 저를 한 뼘 더 성장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출처; 좋은생각, 조희재)

    악을 악으로 갚았을 땐, 그 결과가 결코 시원치 않습니다. 오히려, 찜찜하고 답답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보기에 선한 일을 하려고 애쓰라’고 했을 겁니다.(물맷돌) 퍼옴

    [누구든지 선을 악으로 갚으면, 악(재앙)이 그의 집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잠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