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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특별한(잘난) 사람이다’

    [아침편지1840]2018.6.16

    ‘당신은 특별한(잘난) 사람이다’

    샬롬!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북한선교 사역자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는 지하교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숫자가 20만 명이 넘는다는 겁니다. 특히, 장마당에서는 성경도 구입할 수가 있는데, 개역성경보다는 쉽게 번역된 성경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반가운 소식입니다.

    동그란 구멍으로 바깥을 내다보면 동그랗게만 보입니다. 성서는 넓은데,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의 고정된 틀 안에서만 성서를 보기 때문입니다. 각자 자기 체험과 지식만으로 하늘을 재단한다면, 하늘한테 잘못이 있는 게 아니라, 그 틀 속에 갇혀있는 우리의 시선이 문제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목사님 골탕 먹이느라, 성경에서 설명 못할 것들만 일부터 찾아서 질문했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똑똑하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거든요(웃음). ‘너는 특별한 신자’라는 사랑과 인정을 받고 제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지요. 그러니, 저는 그 당시 성서의 잘못을 지적했다기보다, 성서의 잘못을 지적함으로써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만심과 오만’입니다. 잘난 체 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이라는 겁니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보다 ‘오만함’, 곧 ‘자신이 신(하나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죄악입니다. 제가 그 죄악을 범했다는 겁니다.(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어령)

    ‘자신을 드러내려는 마음’도 결국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내(自我)가 죽지 않으면 하나님을 절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 요컨대, 십자가를 통과해야 ‘부활(거듭남)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물맷돌) 퍼옴

    [여러분이 뭘 가지고 그렇게 자만합니까? 여러분이 가진 것 중에서 하나라도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고전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