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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아름답고 착한 세상입니까?

    [아침편지1843]2018.6.20

    이 얼마나 아름답고 착한 세상입니까?

    샬롬! 오늘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복된 날 되시길 빕니다. 합정역 가까이 ‘양화진(楊花津)’에는 ‘외국인선교사묘원’이 있습니다. 그곳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발전과 계몽을 위하여 애쓰다가 돌아가신 외국인과 그 가족 417명이 안장돼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분들은 그들과 아무 상관없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겁니다.

    어느 날, 치과치료를 받고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이 준 것들입니다. 모자도, 양복도, 신발도 그렇습니다. 양복감은 나와 아무 상관없는 호주인이 양을 쳐서 보내준 것이고, 구두재료는 미국 텍사스의 어떤 사람이 목축해서 그 가죽을 보내준 겁니다. 모자와 옷을 만들기 위해서 수고해준 사람들 덕분에, 나는 그것을 쓰거나 입고 있는 것입니다. 안경을 만들어준 기술자, 치과에서 도움을 베풀어준 의사와 간호사들도 있습니다. 그들 덕분에, 나는 지금 ‘사람 모습’을 갖춰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내가 갖고 있는 지식과 학문도, 사실은 여러 스승과 학자들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내 생명과 내 인생 자체가 부모와 가족과 더불어 주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가르치는 일, 이 한 가지만 하면 됩니다. 또, 그 한 가지를 열심히 하면, 사람들은 나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착한 세상입니까? 그러니, 그 한 가지만이라도 정성껏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출처; 백년을 살아보니, 김형석)

    서로 도와가면서 사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서로가 진정 고마워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갈 때, 더욱 아름답고 착한 세상이 되겠지요!?(물맷돌) 퍼옴

    [하나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요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