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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

    주일아침에(37) -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샬롬! 은혜가 풍성한 주일이 되시길 빕니다. 탤런트 박상원 씨의 사무실에는 2001~2100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100년 달력’이 걸려 있는데, 그 달력 밑에 ‘나는 사형수다. 난 지금 그린마일을 걷고 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건강하고 찬란한 날이다.’라는 글귀를 적어놨답니다. ‘그린 마일’이란, ‘사형수가 걷는 복도’입니다. 아무튼, 박씨는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살아간답니다.

    저는 이미 한 차례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11년 전, 쓸개가 완전히 터져 중환자실에서 15일을 견디다가, ‘마지막 시간이나마 곁에서 보내라’는 담당의사의 배려로, 가족과 지내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갔습니다. 2인실을 혼자 쓰고 있었습니다. 아들은 사흘 밤낮을 잠도 자지 않고 저를 불렀다는데, 겨우 몇 시간 보낸 것 같았습니다. 흐릿한 빛이 흘러나오는 아치형 터널 앞에서, 저는 배를 깔고 엎드려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 저를 부르는 사람이 아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참으로 그곳은 특별한 세상이었습니다. 우선, 육신의 고통이 없어서 좋았고, 고요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이어서 좋았습니다. 어디선가 향기마저 번지는 듯했습니다. 왜 이렇게 좋은 세상을 두고 돌아간단 말인가? 그렇지만, 아들의 부름이 너무나 절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사는 목숨이 되었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출처;C닷컴, 시인 나태주)

    베드로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을 낫게 해주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사건’을 말한 다음, “여러분은 주께서 마련하신 위로의 때(편히 쉴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선포했습니다.(물맷돌)퍼옴

    [풀어쓴 사도행전08]http://cafe.daum.net/moolmatdoll/Hyn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