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몸에서 힘을 빼십시오!

    [아침편지1869]2018.7.20

    몸에서 힘을 빼십시오!

    샬롬!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생 많으시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익사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수영 못하는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땐 ‘몸에서 힘을 빼고, 물결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겨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자연스럽게 물에 뜨게 되어서 구조될 때까지 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몸에서 힘을 빼는 것은, 수영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의 기본인 듯합니다. 힘을 빼야 유연해지고 제대로 힘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수나 연주자들도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야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힘을 빼는 것이야말로 ‘삶의 기본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삶의 거친 파도가 밀려올 때, 이를 이겨내는 방법은 ‘몸에서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 상황에 맡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힘을 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날이 갈수록, 생활의 긴장도는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힘을 빼기는커녕, 무엇이든 가까이 있는 것은 꽉 움켜잡은 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늘 긴장된 근육, 딱딱하게 뭉쳐 있는 마음, 뼛속까지 누적되는 피로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실, 삶은 근본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주어진 구조 안에서, 내가 노력하고 애쓰는 겁니다. 혹시, 지금 힘드십니까? 힘을 빼고, 흐름에 몸을 맡겨보십시오. 너무 애쓰지 말고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샘물은 저절로 솟으며, 풀은 저절로 자랍니다. (출처; 좋은생각, 윤재윤)

    인간의 한계를 깊이 깨닫고 인정해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갖고 있는 그 무게만큼 더 깊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물맷돌)퍼옴

    [여러분은 욕망을 버리고, 인내와 경건을 몸에 익히며, 기쁨으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벧후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