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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충분해 !

    [아침편지1882]2018.8.4

    그걸로 충분해!

    샬롬! 팔월의 첫 주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더위와 싸워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소아과학회는 ‘아이가 글을 알더라도 최소한 열 살까지는 소리내어 책을 읽어주라’고 권했습니다. 눈으로 읽으면서 동시에 의미까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열 살이 될 때까지는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필리핀 마닐라로 교육봉사를 갔습니다. 사람들은 집이 없어서 공동묘지에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이틀에 한 번, 라면 한 봉지를 온 가족이 나눠먹었습니다. 낡아서 구멍 난 옷을 입고 맨발로 걸어 다녔습니다. 하지만,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다가와 이름을 묻고 ‘같이 놀자’며 손을 잡았습니다. 마지막 날, 우리 팀은 깜빡 잊고 아이들에게 줄 물품을 숙소에 놓고 왔습니다. 몇 달 동안 고생해서 준비했는데,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줄 수 없어서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한 여자아이가 다가와 “왜 울어?”하고 물었습니다. 저는 “선물 가져오는 걸 잊었어.”하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저를 안아주면서 “네가 와 줘서 기뻐. 그걸로 충분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아이의 손을 잡고 고맙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그 아이가 다시 왔습니다. “웃는 게 더 예쁘다. 이제 행복해?” “응, 행복해! 네 덕분이야.” 그리울 거라는 말에, ‘나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날, 저는 깨달았습니다. 행복은 뭔가가 충족되어야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출처; 좋은생각, 정다솔)

    우리나라 GDP는 세계 11위인데, 행복지수는 55위라고 합니다. 이처럼 행복지수가 낮은 것은 ‘감사한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겁니다.(물맷돌)퍼옴

    [어떤 처지에 있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살전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