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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아침편지1888]2018.8.11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샬롬! 많이 힘드시죠? 아무쪼록, 오늘도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중학교 졸업 후, 생전 처음 객지생활 하다가 다시 고향집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여름 날 밤, 막차에서 내렸을 때 느꼈던 그 고향냄새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깃불 냄새와 개구리소리가 한데 어울려, 시골마을 특유의 정취가 제 온 몸을 감싸 안았던 겁니다.

    몇 푼 안 되는 노령연금을 쪼개 쓰는 할아버지는 친구들 만나기도 눈치가 보여 자주 외출도 못 합니다. 오래전 이민 갔던 친구가 잠시 귀국하던 날, 할아버지는 그 친구와 잠시 회포를 풀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아범아! 혹시 10만 원만 빌려 쓸 수 있겠니?”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한숨을 쉬며 “아버지, 손자가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요. 얘들에게 쓸 돈도 항상 모자란 것 아시잖아요.”하고 냉정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몰래 용돈을 드려 외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날 저녁, 아들이 퇴근했을 때, 아이가 밖에서 흙장난이라도 했는지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여보! 아이가 이렇게 더러운데 왜 아직도 씻기지 않았어?” 아내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들 애지중지 키워봤자, 어차피 나중에 자기자식 돌보느라고 우리한테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저도 이제는 애한테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살려고 해요.” 남편은 아침에 자신이 아버지에게 했던 행동이 기억나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출처; 따뜻한 편지)

    사람은 보고배운 대로 행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효자 집안에서 효자가 난다’고 했을 겁니다. 부모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물맷돌) 퍼옴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십계명 중에서 약속이 붙어있는 첫째 계명입니다.(엡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