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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외롭고 힘들어도 살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아침편지 1370] 2016년 12월 16일

 이제는 외롭고 힘들어도 살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샬롬! 추운겨울 내내 아무 탈 없이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혹시, 지난 화요일에 방송된 ‘김사부’를 보셨는지요? 만약 자신이 ‘강동주’였다면, 과연 외부압력과 출세 욕구를 이겨내고 쉬이 진실을 선택했겠는지요? 드라마에서 강동주는 진실을 택했지만, 현실이라면 어떠했을까요?

       마흔 여덟의 민제 씨는, 이혼한 지 10년 넘었고, 노숙생활을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전철에서 신문을 주워 하루 6천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밥은 어떻게든지 먹겠는데, 잠을 자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정말 죽지 못해서 산다고 했습니다. 쪽방이라도 구하려고 돈을 모아보지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발버둥 치다가 아예 포기했답니다. 노숙자들은 자기들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소외감에 몸서리치던 그들이 센터에서 이웃들을 만나면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 이웃이 있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이제는 외롭고 힘들어도 살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하늘의 별만큼, 바다의 모래알만큼 많은 사람들이,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내 형제자매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갖게 된 희망입니다.(출처: 하루하루가 기적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나 음지(陰地)는 있어왔습니다. 음지에 있는 이들은 일부러 음지를 택한 게 아닐 겁니다. 세상이 좀 더 밝아지려면, 음지를 줄이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어떻게 말입니까?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낫게 사는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사실은 하나님의 것)을 저들과 함께 나눠야 합니다. 음지에 있는 자(소외된 자들)들을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내시려고, 주님은 오셨습니다.
(물맷돌) 퍼옴

 [주께서도 우리에게 ‘내가 너를 이방 민족의 빛이 되게 하여 온 세상에 구원을 베풀도록 하였다.’라고 하셨습니다.(행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