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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뀌니까 평화로워졌습니다.

    [아침편지1896]2018.8.21

    제가 바뀌니까 평화로워졌습니다.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올여름 무더위와 싸우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 동네도 빈 가게가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는데, 전국적인 현상이랍니다. 10곳이 문을 열면, 9곳 이상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우리 집은 주택가 모퉁이에 있습니다. 아침에 나가 보면, 집 앞에 온갖 쓰레기가 나뒹굴었습니다. 대문에 경고문도 붙이고 CCTV 표지판도 달았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분노가 극에 달할 무렵, 위궤양까지 생겼습니다.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습니다. 의사를 찾아가 ‘안 아픈 데가 없다.’고 호소했더니, “마음의 병,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주원인입니다. 우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라고 조언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쓰레기는 치우면 그만이었습니다. 쓰레기봉투 몇 장이면 해결될 일이었습니다. 몇 천 원만 투자하자고 맘먹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쓰레기를 찾아 나섰습니다. 막상 봉투에 담아보니,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집주변 쓰레기를 다 모아도 한 달에 100ℓ짜리 쓰레기봉투 두 개면 충분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수년간 불평하고 나쁜 생각까지 한 저 자신이 부끄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상황은 그대로인데, 제가 바뀌니까 평화로워졌습니다. 그날 이후, 인간관계나 어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100ℓ짜리 쓰레기봉투를 생각하면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곤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이태일)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물맷돌)퍼옴

    [그리스도의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평안을 위하여 여러분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골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