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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41]2018.10.12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

    [아침편지1941]2018.10.12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샬롬! 가로수의 색깔이 점점 더 노랗고 붉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새,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살 시도를 하는 초중고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2011년에는 37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451명을 기록했다는 겁니다. 자녀들에게 ‘생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주어야 하겠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친척 집에서 생활하다가 중학생 때부터 자취를 했습니다. 당시 반찬은 간장이 전부였습니다. 간장에 밥 비벼 먹으며 겨우 끼니를 때웠습니다. 어렵게 살다 보니, 막연하게 어려운 사람을 위하여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 똑똑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권변호사나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법대에 진학했습니다. 평일에는 공부하고, 토요일이나 방학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공사장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다 영장이 나왔는데, 군대에 가면 매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반가웠습니다. 당시는 워낙 못 먹고 다녀서, 늘 하늘이 노랗게 보였는데, 제 생각엔 원래 하늘이 노란색인 줄 알았습니다. 대학졸업 후,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하지만, 고생스럽긴 마찬가지여서 한강변에서 잠을 청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한강 벤치에 누워 밤하늘에 뜬 달과 별을 보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것이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았건만, 이 한 몸 뉘일 단칸방조차 없다니, 하나님 너무하십니다!’(출처; 가이드포스트, 이건수)

    우리가 이런 빈곤에서 벗어난 지가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빈곤의 바람이 이 땅에 다시 불어올 것만 같아서 걱정입니다.(물맷돌)퍼옴

    [부자와 가난한 자의 공통점은, 그들 모두, 여호와께서 지으셨다는 점이다.(잠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