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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45]2018.10.17 최고의 수입

    [아침편지1945]2018.10.17

    최고의 수입

    샬롬!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만, 미꾸라지는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산답니다. 그리고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킬 때, 그 속에 산소를 공급하게 되고, 그래서 다른 생명체들도 살 수 있게 한다는군요.

    업무 차 ‘체코’에 갔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남성이 제 뒤로 새치기했습니다. 버스가 출발할 즈음, 백인남성이 새치기 한 사람에게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말다툼 도중, 저를 가리켰습니다. 저는 알아들을 수 없어서 멍하니 지켜봐야 했습니다. 새치기한 남성이 내리고 나서야,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백인남성이 제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아까 그 사람이 당신 뒤에서 가방에 손을 넣으려고 하기에, 화를 낸 겁니다. 소매치기 조심하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세요.”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미리 숙소 예약을 하지 못한 까닭에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지도를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캐리어를 끌고 앞장섰습니다. ‘혹시 위험한 곳으로 가는 거 아닐까?’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도움이 절실했기에 그를 따라갔습니다. 한 호텔에 도착해서 계산대 아주머니에게 뭐라고 하더니, 그 남자는 돌아갔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가진 건 없지만, 타인을 돕는 게 돈을 버는 일로 여긴답니다. 아마, 오늘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고 생각할 겁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은아)

    이처럼 ‘윤활유 역할’을 하는 이들이 세상 곳곳에 있습니다. 당신(나)도 그에 속하는 영광을 누렸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물맷돌)퍼옴

    [사랑하는 자여, 믿음의 형제들을 도우며, 심지어 모르는 사람까지도 따뜻하게 대접하였다니, 참으로 선한 일을 하였습니다.(요삼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