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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49]2018.10.22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아침편지1949]2018.10.22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샬롬! 행복한 한 주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꽃가게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주인의 얼굴이 밝지 않았습니다. 조금 죄송한 표현을 쓰자면, 그 주인은 우거지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활짝 피어서 아름다운 꽃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그 앞을 지나다보니, 가게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분식집 접대 알바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는 날, 아내가 손님이 주문한 메뉴를 잘못 전달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답니다. 아내가 손님에게 ‘원래 메뉴로 다시 만들어주겠다’고 했으나, 그는 미소 지으며 괜찮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식사를 마치고 떠나는 손님에게 재차 사과하자, 그는 “아주머니 덕분에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어봤습니다. 이런 음식을 맛보게 해주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에게서 진정한 신사의 품격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어느 젊은 부부의 이야기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부부는 열차를 타러 용산역에 갔습니다. 출발시간을 고려해서 식사하려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한 손님이 헐레벌떡 뛰어와 자신이 주문한 음식을 취소할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열차 시간을 착각한 겁니다. 한데, 마침 주방에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밥도 못 먹고 값을 치러야 하는 상황, 가만히 지켜보던 부부는 그녀가 주문한 음식을 자신들이 먹겠다며 그 곤란한 상황을 면하게 해줬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을 텐데도, 선뜻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입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일두)

    관용과 배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 부분에 있어서 너무 부족하잖나 싶습니다.(물맷돌)퍼옴

    [여러분이 선하고 친절하다(관용)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도록 행동하십시오. 주께서 곧 오실 것입니다.(빌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