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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71]2018.11.16 너도 이제 행복해져야지!

    [아침편지1971]2018.11.16
    너도 이제 행복해져야지!
    [아침편지1971]2018.11.16(T.01032343038)

    너도 이제 행복해져야지!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유럽의 ‘바를러’라는 마을은 신기하게도 ‘네덜란드’와 ‘벨기에’ 두 국가에 걸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두 나라에 걸친 식당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일찍 문을 닫아야 하는 네덜란드 법에 따라, 식탁과 의자를 모두 벨기에 쪽으로 갖다놓고 영업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첫 눈이 내릴 즈음, 3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습니다. 아빠를 혼자 둘 수도 없고, 장애 등급이 나오지 않는 아빠를 요양원에 보내자니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카페에서 몇 시간 일하고, 저녁에는 재택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아빠를 왜 네가 감당하느냐?’며, ‘너는 네 인생을 살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희 아빠까지 짊어질 수 없다.”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를 선택하고 아빠를 모른 척하고 싶었지만, 제가 떠나면 아빠는 노숙자 신세밖에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아빠를 버렸다는 죄책감을 안고 행복해질 자신이 없어서, 저는 아빠 곁에 남았습니다. 어떤 날은 아빠가 아파트 복도에 실수로 쏟은 대변을 닦아야 했습니다. 어떤 날 밤에는 우는 아빠를 끌어안고 아침이 올 때까지 ‘괜찮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었습니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당차고 밝은 아가씨가 아니라, 헐벗은 겨울나무처럼 앙상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도 이제 행복해져야지. 네 인생을 살아야지.”(출처; 좋은생각, 김혜리)

    그 누구라도 결코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하건만, 그런 ‘비참한 길’이 자기에게는 없을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물맷돌)

    [너희가 늙더라도 내가 너희를 돌보겠고,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내가 너희를 품어주겠다. 내가 너희를 지었으니, 너희를 돌보겠다(사46:4)]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유럽의 ‘바를러’라는 마을은 신기하게도 ‘네덜란드’와 ‘벨기에’ 두 국가에 걸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는 두 나라에 걸친 식당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일찍 문을 닫아야 하는 네덜란드 법에 따라, 식탁과 의자를 모두 벨기에 쪽으로 갖다놓고 영업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첫 눈이 내릴 즈음, 3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습니다. 아빠를 혼자 둘 수도 없고, 장애 등급이 나오지 않는 아빠를 요양원에 보내자니 비용을 감당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카페에서 몇 시간 일하고, 저녁에는 재택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아빠를 왜 네가 감당하느냐?’며, ‘너는 네 인생을 살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너를 사랑하지만, 너희 아빠까지 짊어질 수 없다.”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실 남자친구를 선택하고 아빠를 모른 척하고 싶었지만, 제가 떠나면 아빠는 노숙자 신세밖에 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아빠를 버렸다는 죄책감을 안고 행복해질 자신이 없어서, 저는 아빠 곁에 남았습니다. 어떤 날은 아빠가 아파트 복도에 실수로 쏟은 대변을 닦아야 했습니다. 어떤 날 밤에는 우는 아빠를 끌어안고 아침이 올 때까지 ‘괜찮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었습니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당차고 밝은 아가씨가 아니라, 헐벗은 겨울나무처럼 앙상한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너도 이제 행복해져야지. 네 인생을 살아야지.”(출처; 좋은생각, 김혜리)

    그 누구라도 결코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하건만, 그런 ‘비참한 길’이 자기에게는 없을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물맷돌)

    [너희가 늙더라도 내가 너희를 돌보겠고,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내가 너희를 품어주겠다. 내가 너희를 지었으니, 너희를 돌보겠다(사46:4)]

2018.11.17(토요일)
서초구 방배동 지역 미디어 선교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