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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72]2018.11.17 쥐한테 쩔쩔매는 코끼리

    [아침편지1972]2018.11.17
    쥐한테 쩔쩔매는 코끼리

    샬롬!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무늘보’는 얼마나 느린지, 1분 동안의 이동거리가 겨우 15m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그러니까, 시간당 고작 900m에 불과한 겁니다. 음식은 하루 종일 나뭇잎 세 장만 먹어도 충분하고, 배변은 일주일에 한 번만 한답니다.

    코끼리 코는 워낙 힘이 세어서 ‘한 번 휘두르면 호랑이도 죽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끼리 사육사는, 사람들이 행여 코끼리 코에 맞아 죽을까 봐, 코끼리한테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반면에, 코끼리는 쥐를 만나면 꼼짝을 못하고 뻣뻣이 굳어버립니다. 코끼리는 쥐 소리만 들어도 쩔쩔매기 때문에, 평소 코끼리의 발을 푸른 베로 싸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코끼리가 호랑이를 이기고 쥐가 코끼리를 이기니, 쥐가 호랑이를 이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요컨대, 한 가지의 질서를 따를 경우, 호랑이 ⇒ 코끼리 ⇒ 쥐의 순서가 되어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레이토스’는 말하기를 “아무리 멋지게 생긴 원숭이일지라도, 인간과 비교하면 추하게 보일 뿐이다. 아무리 지혜로운 인간일지라도 신(神)과 비교하면 원숭이와 다를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사물마다 고유한 삶의 방식이 있으며, 특정한 시대의 옳음(正義)이 보편적 진리는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원칙, 하나의 질서, 하나의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진실은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출처; 샘터, 박수밀)

    아무리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불쌍한 죄인’에 불과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경우, 하나님과 ‘좋은(義)관계’를 맺게 되면서 그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물맷돌)

    [세무서원은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말했다.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눅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