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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76]2018.11.22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아침편지1976]2018.11.22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일본에서는 면허취득 1년 이하 초보운전자는 새싹마크, 75세 이상 운전자는 단풍마크를 차에 붙여야 한답니다. 주변 차들은 이 마크를 붙인 차량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그렇잖으면, 교통위반 벌점을 받는답니다.

    주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성서에는 ‘주기도문’이라는 이름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모의고사 시험문제에 ‘모범답안지’라는 것이 있듯이, 주기도문에는 우리 신앙생활에 모범이 되는 기도가 들어있는 겁니다. 내가 젊었을 때, 미국감리교회의 유명한 부흥사인 ‘해리 댓만’박사와 함께, 여러 지방에 부흥회설교를 통역 해드리러 다닌 적이 있습니다. 그는 통역하는 나를 옆에 세워놓고 “나는 늙은 독신자이고, 통역 맡은 김 교수는 젊은 독신자입니다”라고 하면서 번번이 나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5,60년의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 늙은 독신자는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고, 이 젊은 독신자는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늙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설교도 다니고 간증도 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는 주기도문을 사랑합니다. 과거 2천 년 동안, 많은 신도들의 가슴속에 신앙의 길을 열어준 위대한 기도가, 바로 그 주기도문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90을 훌쩍 넘은 이 노종이 아침에 하는 기도는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출처; 석양에 홀로서서, 김동길)

    때로는 간절한 맘으로 밤새워 구구절절히 기도해야겠지만, 우리는 ‘주님 뜻대로 하소서!’ 이 한 마디는 항상 읊조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맘이 주님의 마음과 늘 연결되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물맷돌)

    [하나님, 주님의 뜻 따라 사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이 마음 한가운데에 주님의 가르침이 깊숙이 새겨져 있습니다.(시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