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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되는데?

    [아침편지1692]2017.12.26

    그럼, 어떻게 되는데?

    샬롬! 어저께 성탄절은 은혜롭게 잘 보내셨는지요? 이때쯤이면, 값이 저렴한 ‘흠이 있는 사과’를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먹습니다. 보통 ‘흠과’라 하는데, 그야말로 흠집이 나 있거나, 모양이 일그러진 것, 또는 덜 익은 것이 이에 속합니다. 하지만 ‘흠 있는 사람’은, 그 외양보다는, 그 마음씨나 행동이 ‘사람답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말일 겁니다.

    동네 영감 둘이 심심풀이로 장기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수를 물리자고 서로 승강이하다가, 그 중 한 사람이 홧김에 상대방을 밀었습니다. 이때, 넘어진 그 사람이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졸지에 살인자가 된 영감은 기가 막혀 넋을 놓고 있는데, 그 아들 하나가 아버지를 기둥에다 동여매더니 휑하니 나가버렸습니다. 잠시 후, 그 아들은 죽은 이의 큰아들을 끌고 와서 기둥에 묶여있는 아버지 앞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 죽여라! 네 아버지를 죽인 원수가 아니냐?”하고 말했습니다. 죽은 이의 큰아들이 “그럼, 어떻게 되는데?”하고 반문하자, 살인자의 아들이 답했습니다. “어떻게 되긴! 우리 아버지가 네 아버질 죽였으니, 너는 우리 아버질 죽이고, 그러면 네가 우리 아버질 죽였으니까 나는 너를 죽일 것이다. 그리고 네 아들이 자라면 나를 죽이고, 그러는 거지 뭐!” 그러자, 죽은 이의 큰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죽인 그 영감한테 말했습니다. “아저씨, 그만 들어가세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실 분이어서 그랬지, 아저씨가 일부러 그런 것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사건은 없던 일로 처리되었답니다.(출처: C닷컴, 이훈종)

    예수는 ‘구원자’일뿐만 아니라, ‘화해자’이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셨습니다.(물맷돌) > 퍼옴

    [우리는 이제 한 몸이 되었습니다. 서로간의 분노는 사라져버리고, 양쪽이 다 하나님과 화해했습니다.(엡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