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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아침에(59) - 신앙이 무엇인가?

    주일아침에(59) - 신앙이 무엇인가?

    샬롬! 은혜로운 주일이 되시길 빕니다. 백범 김구는 그 신앙이력이 특이합니다. 처음 그는 과거(科擧)에 응시하고자 한학을 공부함으로써 유학에 입문합니다. 18세 땐 동학(천도교)에 들어가 접주(지역책임자)까지 맡습니다. 1898년엔 공주 마곡사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대 후반에 상동교회 전덕기 목사를 만나 기독교를 믿게 되었고, 돌아가시던 날에도 새벽기도회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후(死後)엔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 목사가 되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너는 목회자 할 자격이 없다. 욕심내지 마라. 평신도가 네 소임이니, 그 직분을 맡겨준다.”고 하셨습니다. 제 두 아들들도 목사가 됐으면 했는데, 다들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사실, 가장 힘든 직업이 정신적지도자 역할을 하는 목회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처음 신앙을 갖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누가 “신앙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예수님의 교훈이 내 인생관이 되고, 내 가치관이 되고, 더 크게 말하면 내 세계관이 되었다. 내 인생관과 가치관이 변하지 않는 한, 나는 신앙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대답할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목표이자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새로워지고, 그 다음해에는 더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내 모습과 내일의 내 모습이 달라져야 합니다. 한 번에 새롭게 변해서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출처; 왜 우리에게 기독교가 필요한가? 김형석)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옛 사람은 없어지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 것입니다.(고후5:17)]

    [풀어쓴 사도행전30]http://cafe.daum.net/moolmatdoll/Hyn0/30
    [과거주일설교]http://cafe.daum.net/moolmatdoll/H4rH/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