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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눈과 팔이 되어준 두 친구

    [아침편지1698]2018.1.2

    서로 눈과 팔이 되어준 두 친구

    샬롬! 오늘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복을 받았을 때만 웃을 게 아니라, ‘먼저 웃어야 복이 들어온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늘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더 많은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장애를 가진 두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시각장애인, 다른 하나는 양쪽 팔이 없습니다. 한 친구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왼쪽 눈이 먼 채 태어났는데, 오른쪽 눈마저 돌에 맞아 시력을 잃었습니다. 다른 한 친구는 세 살 때 두 팔을 모두 잃었습니다. 한 친구가 오른쪽 눈마저 잃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두 팔 없는 친구가 찾아와 “내가 네 두 눈이 돼줄 테니, 넌 내 두 팔이 되어주게! 우리는 장애 때문에 일자리 얻기가 어려우니, 우리 둘이 일심동체가 되자! 그리고 땅을 빌려 나무를 심자!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사업도 되고, 입에 풀칠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온종일 강둑 따라 묘목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두 친구의 눈물겨운 노력은 지방관청을 감복시켰습니다. 관청에서는, 그들의 집세를 면제해주고, 약간의 소득도 얻게 해줬습니다. 처음엔 시큰둥했던 주민들도, 황량했던 강변이 점차 푸르러가자, 태도를 바꿔 적극 도와주었습니다. 두 친구는 “찐빵을 뜯어먹으며 끼니를 때우지만, 한 몸 같은 친구가 있어서 늘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했습니다.(출처: C닷컴, 윤희영)

    사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미미합니다. 그래서 사회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겁니다. 하나님이 ‘두 남녀가 하나 되어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도 ‘서로 도와가며 살라’는 뜻인 줄 압니다.(물맷돌)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이듯이, 그들도 하나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