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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없다?

    [아침편지1701]2018.1.5

 ‘내일’은 없다?

    샬롬!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지난주일, 1부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옆집 새댁이 자녀들과 함께 막 출타 중이었습니다. “어디 가느냐?”고 하니, “교회에 가요?”하고 답했습니다. 신앙이 없던 옆집이 교회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개념조차 없다면, 인간도 개돼지와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천금’이라는 기생이 이런 시조 한 수를 읊었습니다. ‘산촌에 밤이 드니/먼뎃 개 짖어온다/시비(사립문)를 열고 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저 개야 공산 잠든 달을 짖어 무삼하리오.’ 개가 하늘을 보거나 달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의 관심은 그런 데 있지 않습니다. 개는 골목길에 굴러다니는 똥만 봅니다. 그렇지 않은 개도 있겠지만, 똥개라는 이름이 붙은 개는 다 그렇단 말입니다. 멍멍개는 산을 못 보고 달을 못 봅니다. 사람이 만물의 으뜸이 된 것은, 사람만이 ‘영원’을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이 영원함을 알지 못한다면, 그런 꿈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루하루가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을, 우리 조상은 오래 전에 깨닫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에게 종교가 생겼습니다. ‘인생은 오늘로 끝나고 내일은 없다’고 가르치는 종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영원’을 의식하기 때문에, 문명이 있고, 문화가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영원’을 생각하는 본능적 욕구를 저버리지 마세요.(출처: 자유의 파수꾼, 김동길)

    김 교수님(91세)이, 소천하신 날이 점점 가까워지자,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영생’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도 그리 멀지 않으니, 우리도 ‘천국 갈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물맷돌) 퍼옴

    [주께서는 모든 악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하늘나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영원토록 영광이 함께 하소서. 아멘.(딤후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