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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제 이름입니다!

    [아침편지1702]2018.1.6

    아닙니다, 제 이름입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미 들어서 아시겠지만, ‘개똥 10개면 가로등을 2시간 밝힐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가정용 전기로도 만들어 쓴다는 겁니다. 원리는 ‘미생물 분해 때에 나오는 메탄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서울의 어느 슈퍼마켓에서, 한 남자가 쇼핑카트에 아들을 태운 채로 이것저것 물건을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징징 울면서 마구 고함을 지르는 등 보통 사나운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아주 부드럽고 나긋한 목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흥분하지 마라, 혁수야! 소리 지르면 안 돼, 혁수야! 가만히 있어, 혁수야! 참아야 된다, 혁수야!”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한 아줌마가 이 남자의 인내심에 감동받은 나머지 “아들을 참을성 있게 달래시는 걸 보니, 참으로 훌륭한 아빠시네요. 아들 이름이 혁수인가 보죠?”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천장을 한 번 쳐다 보고나서 크게 한숨을 쉬면서 대답했습니다. “혁수는, 아들의 이름이 아니라, 제 이름입니다.”(출처: 페이스북, 문병하)

    잠언서에 보면 ‘매를 들어 자식을 때리지 못하는 사람은 자식 사랑이 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자식이 귀여울수록 꾸지람도 자주 해야 한다(13:24)’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매에 감정이 실릴 경우, 그 매는 역효과가 납니다. 부모가 ‘사랑해서 때린다.’고 강변해도, 자식은 그 매가 어떤 매인지 대개는 알게 마련입니다. 고로, 자식의 잘못을 혼내기 전에, 먼저 자신의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진정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자신의 감정부터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물맷돌) 퍼옴

    [좀처럼 화내지 않는 사람이 용사보다 낫고, 자기를 다스릴 줄 아는 자가 도시를 정복하는 자보다 낫다(잠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