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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먹어가면서 일해요!

    [아침편지1711]2018.1.17

    바빠도 먹어가면서 일해요!
 
    샬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어느 잡지사 사장님이 ‘세 줄 일기’를 소개했습니다. 매일, 더도 말고 ‘딱 세 줄의 일기를 쓰자’는 겁니다. 첫 줄은 오늘 가장 좋았던 일, 둘째는 가장 안 좋았던 일,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내일의 목표를 적는 것입니다.

    신참 간호사 시절, 주사를 놓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제가 실수하면, 환자들은 일쑤 다른 간호사를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선배 간호사들도 기대에 부응치 못하는 저를 크게 야단쳤습니다. 출근길이 두렵고, 자신감은 밑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환자 중, 장기 입원하고 있는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누가 베테랑이고 초짜인지 대번에 알았습니다. 어느 날, 너무 바빠서 밥도 거른 채 일하고 있었습니다. 주사를 놓고 병실을 나서려는데, 그 아주머니가 저를 불렀습니다. 순간 ‘내가 뭘 잘못했지?’하고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의 말씀은 뜻밖이었습니다. “보호자가 호두과자를 사왔어요. 먹어봐요!” 당황한 제가 사양하자, 하나를 제 입에 쏙 넣어주고는, 호두과자 봉지를 안겨주며 말했습니다. “바쁘고 힘든 거 알아요. 그래도 먹어가면서 일해요!” 무섭기만 하던 아주머니가 갑자기 엄마처럼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눈물이 왈칵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매일 야단만 맞던 시절, ‘내 길이 아닌가?’하고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 힘이 났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최가영)

    사회초년병 시절엔 일이 서투르기 때문에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이때,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사회에 첫걸음을 나서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물맷돌) 퍼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일에 응답하여, 우리도 서로 돕고 격려함으로써 사랑과 선한 일을 행하는 일에 힘씁시다(히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