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일아침에(12) - 너희의 마음을 넓게 열어라

    주일아침에(12) - 너희의 마음을 넓게 열어라

    샬롬! 은혜가 풍성한 복된 주일이 되시길 빕니다. 제가 중3때, 1․21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이 1․21사태가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통령을 죽이려고 청와대를 습격한 31명의 무장공비 중, 유일하게 생포된 이가 김신조 씨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붙잡혀서 내뱉은 첫 마디가 “박정희 목 따러 왔수다!”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김신조 씨는 나중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김 목사님이 최근에 신문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나는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을 공산화할까?’ 그 생각 하나로 넘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남한에 왔을 때는, “매일 데모하고 파업하니, 나라가 곧 망할 것만 같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북한에서는 불가능한 ‘꿈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自由)’가 큰 축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북한과의 사상적인 대결에서 승리하려면, 경제적인 우위도 물론 내세워야겠지만, 그보다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가려면, 욕심으로 인한 ‘죄의 얽매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욕심을 이기지 못할 경우, 결코 자유롭게 살 수 없습니다. 요컨대, 본래 자신이 원했던 대로 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어느 정도만 돈을 벌면, 그땐 거짓 없이 진실하게 살리라’고 스스로 다짐도 합니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바울은 고후6:18에서 “나는 너희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삼하7:14)”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진리 안에서 참 자유(축복)’를 누리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실히 밝히고 살아야 합니다.

   [쉽게 풀어쓴 고후12]http://cafe.daum.net/moolmatdoll/HqNj/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