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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태어난 죄 ?

    [아침편지1747]2018.2.28

    북한에서 태어난 죄?
 
    샬롬! 2월의 마지막인 오늘, 뜻 깊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영국의 딸아이한테서 동영상 한 편이 왔습니다. 외손녀들이 로봇청소기를 두고 막대걸레로 방바닥을 쓸며 영미~영미~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미’는, 여자 컬링 팀 선수 이름이기도 하지만, 주장 김은주의 어머니도 ‘영미’라죠? 이러다가, ‘영미’가 ‘세계적인 구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 날, 자살을 결심했을 때, 한중 국경지역에서 떼 지어 다니며 구걸하던 ‘꽃제비’들이 떠올랐습니다. 수많은 북한주민들이 굶어죽은 ‘고난의 행군’시기에,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서 중국 땅으로 넘어왔습니다. 하필이면 죽으려는 순간에, ‘내 형편이 저 애들보다는 낫지 않은가, 내가 죽었다 치고, 저들을 위해서 한번 살아보자!’하는 생각이 스쳐간 겁니다.” 그는 중국 농산물을 수입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거주하던 집을 저당 잡혀 빌린 돈으로 쪽방을 얻었습니다. 탈북자들이 공안의 단속을 피하여 숨어 지낼 수 있는 은신처를 마련한 것입니다. 그가 보호한 탈북자 수는 10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999년 가을, 한 남자가 찾아와 ‘자신을 중국 바깥으로 탈출시켜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동안, 북한난민을 ‘보호’만 했지 ‘탈출’시키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북한난민을 탈출시키는 일에 착수했습니다.(출처: C닷컴, 최보식)

    흔히들, ‘탈북민에게 죄가 있다면, 북한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북한 지도층이 문제지, 주민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만일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우리도 영락없이 자유가 없는 동토(凍土)의 땅에서 엄청난 고난을 겪어야 했을 겁니다.(물맷돌) 퍼옴

    [주님은 친히 고난과 시련을 겪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겪는 고난과 시련의 어려움을 아시고 능히 도와주실 수 있었습니다(히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