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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주가(愛酒家)의 고백

    [아침편지1763]2018.3.19

    어느 애주가(愛酒家)의 고백
 
    샬롬! 어느새, 춘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초중등 시절, 새 학기 초마다 새로운 교과서를 받으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요즘은, 매달마다 나오는 잡지를 받아보는 기분이 상큼하고 좋습니다. 무가지까지 합쳐서 일곱 가지를 보고 있는데, 이 잡지들이 ‘아침편지’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만 좀 마셔야지!’라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비가 와서, 승진해서, 승진에서 빠져서…. ‘어느 애주가의 고백’은 ‘거의 알코올중독 상태까지 이른 저자’가 ‘음주는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질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같은 처지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빠져나오는 방법’이겠지만, 허무하게도 그 ‘방법’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그저, 단칼에 ‘금주하는 것’뿐입니다. 그 대신, 저자는 ‘음주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착각’과 ‘금주로 인해서 할 수 있게 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을 강조합니다. 음주가 우연에서 습관, 습관에서 문제로 진행되는 기간은, 생각보다 훨씬 짧고, 술을 끊고 나서도 음주에 익숙해진 뇌 구조는 평생 그대로 유지된다는 겁니다. 고로, ‘절주(節酒)로 점차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술이 열정과 도전으로 꽉 채워져야 할 인생의 골든타임을 소멸시킨다.’고 말합니다.(출처: D닷컴, 이진구)

    이 자료가 애주가들한테는 좀 언짢은 글일 수도 있을 겁니다. 모쪼록,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은 ‘다니엘 슈라이버’가 쓴 ‘어느 애주가의 고백’이라는 책 소개서입니다.(물맷돌) 퍼옴

    [포도주는 사람을 거만하게 하고, 독주는 사람을 떠들어대게 하니, 술에 취하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하다(잠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