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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

    [아침편지1773]2018.3.30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요즘 tvN에서 방영하는, 주말드라마 ‘라이브’를 즐겨 시청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의 애환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이 과연 있을까?’싶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경찰직은 더욱 힘든 직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삽시다.

   대학원을 다닐 때였습니다. 학교청소를 맡은 아주머니들 중, 아침마다 자주 마주치는 분이 있었습니다. 늘 밝은 표정으로, 콧노래 부르며 바닥을 쓸고 유리창을 닦았습니다. 틈틈이 신문을 읽거나, 귀에 이어폰을 꽂고 라디오를 듣곤 했습니다. 하루는 아주머니께 과자를 건네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자식들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를 한 번도 안 했다’고 했습니다. “엄마, 나 40점 받았어요!”하면 “그래그래, 잘 했어!”하고, 오히려 칭찬해줬답니다. 어느 날, 그의 딸이 “나, 양을 엄청 많이 키우고 있어요!”하고 털어놓더랍니다. ‘수, 우, 미, 양, 가’ 중에서 ‘양’이 다섯 개라는 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어이구, 양 키우는 게 쉬운 줄 아니? 잘했어!”하고 칭찬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학생회장을 하는 등, 제 몫을 다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는 “내가 가르친 것은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뿐!”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신기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백인지)

    그 아주머니, 참 훌륭한 ‘엄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 욕심 따라 자녀를 양육하기보다는, 자녀를 믿고 기다려줬습니다. 그리고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인 자녀를 원했다는 말에 고개를 숙입니다.(물맷돌) 퍼옴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딤전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