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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아침편지1789]2018.4.18

    그이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샬롬!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요즘,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말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 한비야 씨는 ‘거창하나 불확실한 행복보다는, 오히려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이 삶을 훨씬 더 풍성케 해주는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설암(舌癌)에 걸렸습니다. 의사가 ‘설암’이라는 진단이 내리자, 아버지는 ‘수술할 것인가, 말 것인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수술하지 않으면, 길어야 10개월 정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수술할 경우, 혀의 1/3만 남고, 한쪽 턱과 볼을 절개해야 했습니다. 허벅지 살을 볼에 이식하고, 목에 구멍도 뚫어야 했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끔찍했습니다. 그러니,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짐이 되리라 생각하고, 수술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었던 가 봅니다. 의사는 그런 아버지에게 이미 설암 수술을 받았던 사람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마음을 움직인 사람은 그의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가족을 위하여 용기 내세요. 우리는 그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저 또한,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수술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용기 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할 가족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입니다.(출처: 좋은생각, 구민정)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는, 환자가 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 될 수 있습니다.(물맷돌) 퍼옴

    [고난당하고 있습니까? 그 문제를 가지고 계속 주께 기도하십시오. 감사할 일이 있습니까? 그렇거든, 주님을 찬양하십시오(약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