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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내가 있기에, 오늘도 저는 행복합니다!

    [아침편지1803]2018.5.4

    그런 아내가 있기에, 오늘도 저는 행복합니다!
 
    샬롬!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친구(親舊)나 친척(親戚)이라고 할 때, ‘친할 친(親)’자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친(親)자의 글자 구성을 보면, ‘나무(木)위에 올라서서(立) 본다(見)’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무 위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것처럼, ‘넓은 안목(眼目)으로 지켜봐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야만, 서로 친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시골의 한 초등학교에 있을 때입니다. 맑은 공기와 인심 좋은 어르신들, 순수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주말부부로 지내는 게 고역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온다기에, 기쁜 마음에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천을 건너려고 징검다리 위로 서둘러 뛰어갔습니다. 시멘트 다리가 있지만, 징검다리를 이용하면 10여 분 정도 거리를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징검다리를 건너다가 잘못 밟은 돌과 함께 그대로 미끄러져 버렸고, 개천에 다리가 빠졌습니다. 아내는 젖은 제 바지를 보고 사정을 듣더니 “징검다리 돌은 원상복구 하셨나요?”하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대답을 못했습니다. 아내는 “당신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사용하는 징검다리 아닌가요? 다시 가서 제대로 해놓고 오세요!”하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엔 아내의 말이 무척 섭섭했지만, 저의 부족한 생각을 채워주는 아내가 있기에, 오늘도 저는 행복합니다.(출처: 따뜻한 편지)

    대부분의 훌륭한 인물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 또는 어진 아내가 있었다죠? 사실, 그렇습니다. 여자가 남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남자가 사람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을 잘 보살필 때, 남자가 빛이 나고, 그래야 그 영광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물맷돌) 퍼옴

    [어진 아내는 남편의 자랑과 기쁨이지만, 자기 남편을 부끄럽게 하는 아내는 그 남편의 뼛속을 썩게 한다(잠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