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살던 담장 밖의 삶이 ‘감옥’이었다 [아침편지1828]2018.6.2 내가 살던 담장 밖의 삶이 ‘감옥’이었다 샬롬! 유월 첫 주말인 오늘 하루도 내내 행복하시길 빕니다. 조기 은퇴한 저 대신, 지금은 아내가 한의원에서 ‘약 달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저께는, 우체국에 가서 한약 4박스를 택배로 부치고, 인증 샷을 찍어 아내한테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잘했어요!’라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어쩐지 초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아내와 세 딸을 둔, 평범한 가장(家長)이었습니다. 밤늦게까지 하루 500㎞ 넘게 운전하며 거래처를 오가느라,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잘되면 삶이 나아질 거라 믿었습니다. 가족에게는 미안했지만 ‘미래를 위해서 그쯤은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