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8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저 바라보기만 할 거라면, [아침편지1833]2018.6.8 그저 바라보기만 할 거라면,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해마다 모내기철이 되면, 시골에서는 개구리 떼가 연주하는 ‘들판교향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 아흔 아홉이신 김형석 교수는 개구리교향곡을 듣기 위해서 충남 부여까지 일부러 찾아갔답니다. 백마강 기슭에 논들이 많으니, 개구리들이 우렁차게 울어대리라 기대했던 겁니다. 그러나 그 옛날 고향에서 들었던 개구리교향악을 들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 재산이 엄청 많은 노인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허름한 옷을 입고 오두막에 살면서 악착같이 돈만 계속 모았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은 자기 재산을 전부 황금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금덩이가 돌덩이처럼 보이도록 시커멓게 칠해서 마당 한구석에 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