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3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것이 가져다주는 해방감에 [아침편지1837]2018.6.13 그것이 가져다주는 해방감에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초당공원엔 학생들이 자주 오기 때문에 늘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만, 허산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커피를 마시고 빈 용기를 그냥 두고 가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개를 데리고 나왔다가 개가 실례한 걸 그냥 내버려두고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몇 달 간, 저에게 거대한 슬픔의 바다가 밀려왔습니다. 제가 그때껏 삶에서 이루어내려고 그토록 노력했던 모든 것들을 집어삼켜 침몰시킬 수도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슬픔이. 저에게 문제의 핵심을 볼 능력이 부족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이전에도, 그런 문제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제 결점이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