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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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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한 번 깊이 쉬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아침편지1683]2017.12.15 숨 한 번 깊이 쉬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샬롬! 추위 잘 이기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어느 커피점에 이런 문구가 걸려있답니다. ‘반말로 주문하면 반말로 받습니다.’ 손님들 중에 말버릇 안 좋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이런 문구를 써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지병인 심장병은, 심해지면 몸의 고통만이 아니라, 점점 숨 쉬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땐, ‘숨 한 번 깊이 쉬는 일도 얼마나 큰 행복일까?’를 알게 됩니다. 평소에 늘 누려왔던 ‘숨 쉬는 호사’를, 숨 쉬기 어려운 고통 앞에 서자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
아침편지 시련과 아픔이 약(藥)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편지1682]2017.12.14 시련과 아픔이 약(藥)이 될 수 있습니다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남녀가 콩깍지가 낀 상태로 결혼해서, 그 콩깍지가 벗겨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남자는 3개월, 여자는 겨우 1개월이랍니다. 그 후부터는, 실망과 좌절과 체념의 과정을 거쳐, 서로 상대방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몇 년 전, 의자에서 뒤로 자빠지는 바람에 허리를 크게 다쳐서 응급실로 실려 가야 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이 다 있구나!’싶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내내, 화장실도 못 가고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2주 후, 물리치료를 시작으로 ‘허리와의 싸움’은 장장 6개월 동안 계속됐습니다. 물리치료, 침, 부황, 치료약, 목욕, 스트레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