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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1992]2018.12.11 내가 왜 태어났나?

    [아침편지1992]2018.12.11

    내가 왜 태어났나?

    샬롬! 추운 날씨에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동지(冬至)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지, 낮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집니다. 아침인가 싶으면, 금방 저녁이 되곤 합니다. 시간을, 정말 규모 있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어영부영 하다가 하루를 후딱 보내게 됩니다.

    50대 중반의 A씨는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속이 거북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위암 말기란 진단과 함께 6개월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큰 충격을 받고 지난 생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가정과 직장생활을 하며 늘 바쁘게 지냈습니다. 돌이켜보니, 무엇을 위해서 그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고자 술과 도박장을 가까이 했지만 별다른 위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길에서 만난 여직원을 통해서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뭔가를 이루는 데서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미결서류 속에서 주민들의 숙원사항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비가 오면 침수되는 지역에 어린이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건의였습니다. 그는 동료들을 설득해서, 마침내 공원을 건립하고, 그곳에서 운명합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중요한 날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자신이 태어난 날, 또 하나는 자신이 왜 이 땅에 태어났는지 아는 날. 그러나 많은 사람이 두 번째 날의 의미를 모른 채 세상을 뜬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번잡함을 피해서, 나도 두 번째 의미를 찾아봐야겠습니다.(출처; J닷컴, 백만기)

    의미(意味)는 맛을 뜻합니다. 맛은 멋과 어원이 같습니다. 결국, 의미가 있는 삶을 살아야 ‘아름다운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물맷돌)

    [우리가 주를 위해서 고난을 당하고 죽을 때가, 곧 ‘하늘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때의 시작을 의미 한다’는 사실입니다.(딤후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