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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389]2020.03.19

자연은 무엇 하나 하찮은 것이 없잖아요!

샬롬! 권사님,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무사하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지난달 23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은 부산대 박진 교수가 겪은 코로나 초기증상입니다. ‘가슴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고, 호흡곤란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처음에는 철판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통증에서 기왓장이 누르는 통증으로 차츰 변했고, 가슴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서 손으로 움켜쥐는 듯한 통증으로 변했습니다.’ 박 교수는 입원 당시 ‘생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페이스북에 매일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사진 속의 한의사 집 뜰은 꼬리명주나비들의 환상적인 군무(群舞)로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해마다 수백 마리의 꼬리명주나비를 날려 보낸다는 그 한의사는 사진실력까지 수준급이어서, 쥐방울덩굴과 꼬리명주나비의 공생관계의 과정들이 마치 실물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어느새 저는, 입을 딱 벌린 채로, 그의 말을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한의사로서 명성을 날리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현실적으로 아무런 이득과 실리가 없어 보이는 일에 온 정성을 다 쏟고 있는 겁니다. 그에 비하여, 저는 ‘작가는 글만 잘 쓰면 된다.’는 일념으로, 당장 필요한 것만 취하고 필요치 않은 것들을 주저없이 밀어내는, 이기적인 삶을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부끄러움이 일었습니다. “자연은 무엇 하나 하찮은 것이 없잖아요! 인간을 만물의 으뜸이라고 하니, 당연히 자연을 보존시킬 책임과 의무를 져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작가님도 동화를 통하여 그런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계시는 것이지요.” 제가 쓴 동화와 글들을 낱낱이 알고 있는 그가 이번엔 가당치 않게 저에 대한 칭찬의 말을 꺼내놨습니다. 그것은 직접적인 놀림보다 저를 창피하게 만들었고, 대놓고 하는 힐난보다 저의 가슴을 더 뜨끔거리게 만들었습니다.(출처; 샘터, 홍정의)

자연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될 겁니다. 아무튼, 자연을 잘 관리하고 보호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물맷돌)퍼옴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들과 땅과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의 것입니다.(신10:14) 하늘과 땅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천사들과 영적 존재들과 만물이 다 그분에 의해서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골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