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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이니까, 그냥 넘어가요 ! [아침편지2944]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좋은 날이니까, 그냥 넘어가요! 샬롬! 2021년도 마지막 월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시는 이번 한 주간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진우 한의학 박사는 ‘흰머리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는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앞머리 정중앙에 흰머리가 나면 뇌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고, 옆머리에 흰머리가 나면 고혈압, 뒤통수 중앙에 나면 중풍의 위험신호랍니다. 저는 운전을 잘하는 아내를 만나 운전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차로 출퇴근하는 아내와 달리, 저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익숙했습니다. 그래도 출산예정일만큼은 제가 아내를 데려다주고 싶었습니다. 그날, 병원 예약 시각보다 일찍 나와서 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봤더니… [아침편지2942]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살아봤더니… 샬롬! 성탄절 전날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2세기 프랑스 수녀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금을 나눠줬다’는 ‘성(聖)니콜라스’의 전설에 영감을 받아서 가난한 이들의 집에 찾아가 과일이 가득 들어있는 ‘긴 양말’을 전해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긴 양말의 발끝 부분에는 건강을 기원하는 사과를 넣었고, 뒤꿈치 부분에는 당시 대단히 귀하고 값비쌌던 오렌지를 넣어주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한미일 세 나라에서 살아본 언론사 특파원이 털어놓은 경험담입니다. “일본에 체류할 때 일입니다. 구입한 TV배송날짜를 바꾸려고 전화했습니다. 담당자는 공손하고 상냥했지만, 요청은..
Ring the bell loudly! [Morning Letter 2940] Wednesday, December 22, 2021 Ring the bell loudly! Shalom! It is Wednesday morning, three days before Christmas. I hope you are in good health and peace throughout the day. ‘Carol’ means ‘dance or song of praise and joy’. Carol was once sung throughout the four seasons, but later it is said that “the only tradition left is to sing at Christmas.” Ring the bell loudly! The ol..
종소리 크게 울려라! [아침편지2940]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종소리 크게 울려라! 샬롬! 성탄절을 사흘 앞둔 수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캐롤’은 ‘춤 또는 찬양과 기쁨의 노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캐롤은 한 때 사계절 내내 불리었으나, 나중에는 ‘성탄절에 부르는 전통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종소리 크게 울려라! 저 묵은 해가 가는데, 옛 것을 울려 보내고 평화를 맞아들이자. / 시기와 분쟁 옛 생각 모두 다 울려 보내고, 순결한 삶과 새 맘을 다 함께 맞아들이자. / 그 흉한 질병 고통과, 또 한이 없는 탐욕과 전쟁을 울려 보내고 평화를 맞아들이자. 기쁨과 넓은 사랑과 참 자유(를) 길이 누리게, 이 땅의 어둠 보내고 주 예수 맞아들이자. 찬송가 554장..
고단한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산타 언니들 [아침편지2938]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고단한 인생길에서 동행하는 산타 언니들 샬롬! 성탄절이 들어있는 주간의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초로 성탄카드를 발송한 사람은 영국의 ‘헨리 콜(박물관장)’인데, 그는 편지쓰기에는 너무 바쁜 나머지, 축제장면 삽화와, 성탄과 새해 인사말이 들어있는 카드를 인쇄해서 발송했다고 합니다. “나, 6개월 후에 퇴직해요!” 쉰다섯 살 남편의 갑작스러운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권고사직 통보는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몇 달 전, 오래 살았던 빌라를 떠나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뒤였습니다. 대학생 아들의 학비와 시어머니 병원비 걱정에 잠이 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얼마 전부터 시작된 갱년기는 몸과 마..
주일아침에(219) -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일아침에(219) -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샬롬! 성탄절을 대략 한 주 앞둔 주일아침입니다.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주일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얼마 전, 신천지교인이 동영상 하나를 보내주면서 ‘꼭 한 번 보라’고 했습니다. 말없이 차단했더니, 다시 들어와서는, ‘그냥 내치지 말고 꼭 한 번 보라’고 간청했습니다. 자기 딴엔 무척 안타까워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고로, 정통이 있으면 이단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교회가 타락해서 이단이 생기는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쩌면, 기독교가 성장할수록 이단은 더욱 많이 생겨나리라고 봅니다. 빛이 밝을수록 그 그림자도 더욱 짙어지게 마련이듯이 말입니다. 성경을 다 꿰뚫어야만 기독교의 진리를 온전히 다 알..
‘저는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아침편지2937] 2021년 12월 18일 토요일 ‘저는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샬롬! 올해 성탄절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부지런히 그리고 즐겁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걸음걸이’는 사람의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겉모습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에 더해서, ‘걸음걸이를 통하여 건강 상태도 유추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국 KCL과 미국 듀크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40대의 걸음걸이가 느리면 느릴수록 노화가 빠르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어머니는 1급 중증장애인이신데, 한 번 결혼했다가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떠돌이 엿장수를 만나 결혼식도 없이 조그마한 집에서 대충 살림을 차려놓고 살면서 저..
코로나 바로 옆에서 [아침편지2936]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코로나 바로 옆에서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얼마 전,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공원의자에 두 내외가 앉아 있었습니다. 아직은 노년이라 할 수 없는,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고개턱에 있는 분들로 보였는데, 부인이 남편에게 귤을 까서 먹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라고 했더니, “고맙습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할머니가 먼저 확진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요즘은 고령의 경우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했기 때문에 ‘확진이 되어 병원에 온다.’고 한들, 증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할머니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자가격리하고 있던 할아버지도 확진을 받아 입원하셨습니다. 할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