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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005]2018.12.26 새해 맞이할 준비 [아침편지2005]2018.12.26 새해 맞이할 준비 샬롬! 성탄절은 은혜롭게 잘 보냈는지요? 지난 22일에 열린 ‘KBS연예대상’에서 대상(大賞)을 받은 이영자 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로 하여금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기둥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혹시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좋으신 하나님을 굳게 붙들고 의지함으로써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따당!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때까지 난 12월 내내 되도록 많은 송년회를 하고, 12월 31일 저녁은 친구들과 밖에서 요란하게 보내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2월은 항상 바쁘고 어수선한 가운데, 늘 허둥지둥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사실, 12월 마지막 날엔 ‘한 해를 정리하면서..
성탄예배 기독교 대한감리회 빛교회 (서초 방배동)2018.12.24
[아침편지2003]2018.12.24 성탄절에 맛보는 ‘평화와 기쁨’ [아침편지2003]2018.12.24 성탄절에 맛보는 ‘평화와 기쁨’ 샬롬! 성탄절을 하루 앞 둔 오늘,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탄절에나 맛보게 되는 그 설렘과 그 기분을 거의 느낄 수 없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12월이 되면 거리에서 울려 퍼지던 캐롤송도 이젠 들을 수 없게 되었으니,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일컬어지던 장기려 박사는, 의사가 된 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헌신적인 진료를 했습니다. 그가 80회 생일을 맞았을 때, 그는 몇 가지 ‘생의 기쁨’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첫째는, ‘결혼한 후 아들을 낳았을 때’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들로 인하여 천하를 얻은 기쁨을 맛보았..
[아침편지2002]2018.12.22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아침편지2002]2018.12.22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샬롬! 동지(冬至)인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지난 20일 청주에서는,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다는 이유로 앞차 운전자를 무릎 꿇리고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30대 여성 A씨는 20대 여성 B씨에게 무릎 꿇을 것을 강요한 뒤, 욕설을 퍼붓고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섭습니다. 그동안, 누군가의 딸과 아내와 엄마로만 살아온 그녀는, 어느 날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은 세상을 떠났고, 남편과 자식은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이 텅 빈 것 같았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생각하면, 앞이 막막했습니다. 그녀는 진짜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
[아침편지2001]2018.12.21 온몸으로 세상풍파를 막아 주리라! [아침편지2001]2018.12.21 온몸으로 세상풍파를 막아 주리라! 샬롬!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곤충은 몸집이 작아서 뼈를 가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겉껍질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곤충을 보호하고 내부 장기를 보호해준다는 겁니다. 하지만, 껍질이 단단해서 곤충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는 고로, ‘허물벗기(탈피)’과정이 필요합니다. 묵은 껍질을 벗어버려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전화해서 “큰일 났어! 아빠가 다 아셨어.”라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여자친구 아버지께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화가 단단히 난듯했습니다. 처가댁은 나를 딸의 결혼상대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 탓에 많은 걸 숨겼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저의 모든 형편을 알게 된 겁니다. 여친 부모님은 ‘사랑..
[아침편지2000]2018.12.20 “왜 이리 기운이 없어? 힘내요!” [아침편지2000]2018.12.20 “왜 이리 기운이 없어? 힘내요!”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2012년 8월 8일부터 시작한 ‘물맷돌 아침편지’가 오늘로써 2천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침편지’를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열독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의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아침편지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계속 응원해주시고 적극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찍이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혼자 힘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며 힘겹게 대학생활을 이어오던 어느 날, 과외지도를 하면서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구한 전셋집이 경매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을 친척들이 중간에 가로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크나큰 배신감에 가슴이 찢겨나가는 듯..
[아침편지1998]2018.12.18 평범하지만 귀중한 것! [아침편지1998]2018.12.18 평범하지만 귀중한 것! 샬롬!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풀어 올라 ‘선풍기 아줌마’라는 이름을 얻게 된 한혜경 씨가 작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선풍기 아줌마’는 예뻐지고 싶어서 불법으로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과, 자신이 직접 공업용 실리콘을 주사하는 바람에, 얼굴이 선풍기처럼 커졌던 겁니다. 여행의 끝은 집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집은 출발점이자 종점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집은, ‘집(house)’이 아니라 ‘가정(home)’을 뜻합니다. 요컨대, 건물이 아닌, 건물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 먹고, 학교와 직장으로 향하는 ‘평범한 일상(日常)’이 얼마나 귀중한..
[아침편지1997]2018.12.17 기도는 자기 욕망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아침편지1997]2018.12.17 기도는 자기 욕망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샬롬! 추위에도 전혀 아무 탈이 없길 기원합니다. 1992년 12월 3일, 세계 최초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 날입니다. 영국 통신회사 ‘보다폰’에서 문자메시지 프로를 개발하고, 첫 시험 메시지를 전송했는데, 그 내용은 “메리 크리스마스”였다고 합니다. 순례여행은 인간의 욕망을 내려놓는 과정입니다. 저의 어린시절, 가정예배를 드릴 때, 어머니가 늘 하시던 기도는 “뱀의 머리가 될지언정, 용의 꼬리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거였습니다. 간절한 이 기도 속에 녹아있던 일등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욕망은 나이가 드실수록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지금 모습 이대로 너무 귀하고 자랑스러운 자녀들을 주셔서 고맙다.”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