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2

(23)
생명의 말씀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기독교 대한감리회 빛교회 담임 목사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
만일 그가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아침편지1690]2017.12.23 만일 그가 없었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샬롬! 성탄절을 이틀 앞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우리는 엊그제 ‘자니 윤 쇼’로 유명한 코미디언 자니 윤(82)씨가 ‘최근 치매에 걸린 채 미국의 한 양로병원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라는 기자 질문에, 윤 씨는 힘들게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성지순례를 다녀온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베들레헴의 여인숙 자리에는 현재 굉장히 큰 교회가 서 있습니다. 그 옛 여인숙은, 사실 무슨 건물이라기보다는, 언덕배기에 얼기설기 얽혀있는 동굴로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밤이면 사람들과 ..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아침편지1688]2017.12.21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비타민제를 비롯, 제가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먹고 또 먹는 일’이 분명 없잖아 있을 걸로 여겨집니다. 문: “사법시험을 아홉 번 낙방한 끝에 합격하셨다죠?” 답: “하하하. 처음에 그리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도전 안 했죠. 분식집 하면서 번 돈 다 쓰고, 이후에는 가족들한테 도움 받았습니다. 낮엔 신림동 고시학원에서 학생들 관리하고 상담하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문: “어떻게 10년 넘도록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나요?” 답: “저라고 왜 갈등이 없었겠어요? ..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아침편지1688]2017.12.21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비타민제를 비롯, 제가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먹고 또 먹는 일’이 분명 없잖아 있을 걸로 여겨집니다. 문: “사법시험을 아홉 번 낙방한 끝에 합격하셨다죠?” 답: “하하하. 처음에 그리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도전 안 했죠. 분식집 하면서 번 돈 다 쓰고, 이후에는 가족들한테 도움 받았습니다. 낮엔 신림동 고시학원에서 학생들 관리하고 상담하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문: “어떻게 10년 넘도록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나요?” 답: “저라고 왜 갈등이 없었겠어요? ..
진정,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아침편지1687]2017.12.20 진정,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샬롬!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오늘 날짜가 붉은색으로 표시된 달력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없잖아 있을 겁니다. 그것은, 대개 인쇄소에서는 그 다음 해 달력을 당년 9월까지 미리 인쇄해놓기 때문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19대 대통령선거를 하게 되어있었습니다만, 탄핵으로 말미암아 5월 9일로 앞당겨 실시했던 겁니다. 얼마 전, 정신이 번쩍 드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82세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그 기회를 갖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가슴 깊이 간직했던 꿈을 좇아 70이 넘은 나이에 초등학교 과정을 시작한 겁니다. 할머니는 내친김에 중고등 과정까지 계속했습니다. 손주들을 돌보면서, 왕복4..
공존(共存)의 법칙 [아침편지1686]2017.12.19 공존(共存)의 법칙 샬롬!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수(長壽)지역인 ‘오키나와’에는 이런 글귀의 장수비(長壽碑)가 있답니다. ‘70세에 어린이, 80세에 젊은이인 당신! 90세 됐을 때, 천국에서 부르면 이렇게 말하라. 100세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순한 동물이 반드시 약하거나, 사나운 동물이 반드시 강한 것은 아닙니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약한 놈은 다 죽고, 강한 놈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에 잡혀 먹히는 것은 약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계속 잘 번성하는 것은 약한 동물들이고, 맹수들은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모든 동물들..
차별과 편애는 갈등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아침편지1685]2017.12.18 차별과 편애는 갈등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샬롬!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어느 시인이 ‘친구가 나를 모함한다는 말을 들었다/화가 났지만, 따지는 일을 미루다 보니/어느 새 그 일을 잊어버렸다.’고 노래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일은 빠짐없이 잘 챙기시되, 좋지 않은 일은 올해가 가기 전에 다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저희에게는 초등생 아들과 딸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녀석이 극과 극의 반대 성격입니다. 아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저를 닮았습니다. 식성, 잠버릇, 말투, 걸음걸이에, 성격까지 판박이네요.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답답한 성격과 섬세하면서 까다로운 성격, 그리고 느긋하면서 굼뜬 성격 말입니다. 반면, 딸아이는 아내가 찍어낸 붕어빵입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빛교회 담임 목사 생명의 말씀 : 낮은 곳에 임하소서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누가복음 2장 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