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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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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팀목이 있으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아침편지1835]2018.6.11 버팀목이 있으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샬롬!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초등학생들 중에는, 이로 잘근잘근 씹어서, 손톱이 반쪽만 남은 아이들이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스트레스가 쌓였는데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줄 모를 경우, 애꿎은 손톱을 물어뜯거나 머리털을 뽑는 등, 자학적 증상으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빛과 소금’ 기자가 꽃제비 출신 탈북자인 이성주 씨에게 “탈북민들이 한국사회로 나올 때에 어떤 느낌이 들까요?”하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무가 밑동이 잘려진 상태로 옮겨진 거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뿌리가 없어요. 그래서 바람 부는 방향으로 쉽게 넘어집니다. 그러나 버팀..
주일아침에(32) - 성령강림과 방언 주일아침에(32) - 성령강림과 방언 샬롬! 은혜가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언젠가 남북통일이 이뤄진다면, 사용하는 언어 차이 때문에 적잖은 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오징어’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낙지’라 하고, 우리가 ‘낙지’라고 하는 것을 북한에서는 ‘오징어’라고 부른답니다. 옛날부터, 개와 고양이는 서로 원수지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원인이 그들이 갖고 있는 습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가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들면 기분이 좋다는 뜻이고, 왼쪽으로 흔들면 무엇인가 기분이 안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편, 고양이는 ‘상대방에게 공격하려고 할 때에 꼬리를 흔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는 ‘싸우자’는 신호로 꼬리를 세우고,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에..
어떻게 복수할까? [아침편지1834]2018.6.9 어떻게 복수할까? 샬롬! 즐거운 주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노인인구가 4천만 명인 일본에서는, ‘노인을 위한 산업개발’이 활발하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태우는 차량’입니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조수석이 밖으로 회전하며 자동차 문 밖으로 나와서 차 밖에 있는 노인을 앉히고, 다시 버튼을 누르면 조수석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간답니다.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을 때, 일이 서툴러 사장님한테 야단맞기 일쑤였습니다. 목소리가 앙칼진 사장님은 수시로 잔소리했습니다. 어느 날, 음료수를 만들다가 실수하자, 사장님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꾸짖었습니다. “너처럼 일 못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처음이다!” 그 말을 듣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했기에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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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보기만 할 거라면, [아침편지1833]2018.6.8 그저 바라보기만 할 거라면,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해마다 모내기철이 되면, 시골에서는 개구리 떼가 연주하는 ‘들판교향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올해 아흔 아홉이신 김형석 교수는 개구리교향곡을 듣기 위해서 충남 부여까지 일부러 찾아갔답니다. 백마강 기슭에 논들이 많으니, 개구리들이 우렁차게 울어대리라 기대했던 겁니다. 그러나 그 옛날 고향에서 들었던 개구리교향악을 들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 재산이 엄청 많은 노인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허름한 옷을 입고 오두막에 살면서 악착같이 돈만 계속 모았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은 자기 재산을 전부 황금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금덩이가 돌덩이처럼 보이도록 시커멓게 칠해서 마당 한구석에 파..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행복이 찾아왔다 [아침편지1832]2018.6.7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행복이 찾아왔다 샬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지방선거비용이 무려 1조7백억이라고 합니다. 유권자 한 명당 2만5000원 꼴입니다. 그리고 투표율이 56%정도이면, 버려지는 세금은 4천6백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낮을수록, 더 많은 세금이 낭비된다는 뜻입니다. 이 돈은 강화군 1년 예산과 맞먹는답니다. 하나님을 영접한 후, 저에게 작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 용기란, 저의 아픔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에 찾아왔습니다. 몇 년 전 가을, 공황발작이 왔습니다. 숨이 막히고 질식할 것 같았던 그 순간, 제가 여전히..
“미련한 이 아비를 용서해다오!” [아침편지1831]2018.6.6 “미련한 이 아비를 용서해다오!” 샬롬! ‘현충일’이자 ‘망종(芒種)’인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빕니다. 저는 일어나자마자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한국전쟁 때에 목숨을 바친 미군이 5만 4천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팔다리를 잃은 미군은 10만 명이 넘는다는군요. 국군 전사자와 실종자는 28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줄 믿습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하면 깡패로 변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부엌칼을 꺼내들었습니다. 무서웠지만 의연해야 했습니다. 새벽까지 일하는 엄마와, 이 소란에도 곤히 잠든 동생을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방심한 사이, 재빨리 칼을 낚아채 서랍 깊숙이 감췄습니다. 절박함이 가져온 용기였습니다. “다 너 때문이야!”..
고난은 답이 없다 [아침편지1830]2018.6.5 고난은 답이 없다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치훈 9단은 올해로 입단 50주년이 된답니다. 그런데, 조치훈 9단은 지금도 하루에 8시간씩 바둑공부를 한다는 겁니다. 이 기사를 보고, 저는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목회를 하는 동안, 하루에 8시간 이상 ‘성경공부를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누나는 똑똑하고 공부도 잘했습니다. 그 누나가 일찍 결혼하고 임신을 합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골육종 진단을 받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암 덩어리가 엉덩이뼈를 부수며 신경줄기들을 누르다보니, 자궁이 커지는 것조차 큰 고통이 된 겁니다. 누나는 엉덩이뼈가 거의 부서진 상태에서 혼수상태가 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