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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아침편지1688]2017.12.21 최선을 다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비타민제를 비롯, 제가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먹고 또 먹는 일’이 분명 없잖아 있을 걸로 여겨집니다. 문: “사법시험을 아홉 번 낙방한 끝에 합격하셨다죠?” 답: “하하하. 처음에 그리 오래 걸릴 줄 알았으면 도전 안 했죠. 분식집 하면서 번 돈 다 쓰고, 이후에는 가족들한테 도움 받았습니다. 낮엔 신림동 고시학원에서 학생들 관리하고 상담하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 공부한 적도 있습니다.” 문: “어떻게 10년 넘도록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나요?” 답: “저라고 왜 갈등이 없었겠어요? ..
진정,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아침편지1687]2017.12.20 진정, 놀랍고도 존경스럽습니다. 샬롬!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오늘 날짜가 붉은색으로 표시된 달력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없잖아 있을 겁니다. 그것은, 대개 인쇄소에서는 그 다음 해 달력을 당년 9월까지 미리 인쇄해놓기 때문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19대 대통령선거를 하게 되어있었습니다만, 탄핵으로 말미암아 5월 9일로 앞당겨 실시했던 겁니다. 얼마 전, 정신이 번쩍 드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82세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그 기회를 갖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가슴 깊이 간직했던 꿈을 좇아 70이 넘은 나이에 초등학교 과정을 시작한 겁니다. 할머니는 내친김에 중고등 과정까지 계속했습니다. 손주들을 돌보면서, 왕복4..
공존(共存)의 법칙 [아침편지1686]2017.12.19 공존(共存)의 법칙 샬롬!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수(長壽)지역인 ‘오키나와’에는 이런 글귀의 장수비(長壽碑)가 있답니다. ‘70세에 어린이, 80세에 젊은이인 당신! 90세 됐을 때, 천국에서 부르면 이렇게 말하라. 100세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순한 동물이 반드시 약하거나, 사나운 동물이 반드시 강한 것은 아닙니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약한 놈은 다 죽고, 강한 놈만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당장에 잡혀 먹히는 것은 약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계속 잘 번성하는 것은 약한 동물들이고, 맹수들은 지구상에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모든 동물들..
차별과 편애는 갈등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아침편지1685]2017.12.18 차별과 편애는 갈등과 다툼을 일으킵니다. 샬롬!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어느 시인이 ‘친구가 나를 모함한다는 말을 들었다/화가 났지만, 따지는 일을 미루다 보니/어느 새 그 일을 잊어버렸다.’고 노래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일은 빠짐없이 잘 챙기시되, 좋지 않은 일은 올해가 가기 전에 다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저희에게는 초등생 아들과 딸이 하나씩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녀석이 극과 극의 반대 성격입니다. 아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저를 닮았습니다. 식성, 잠버릇, 말투, 걸음걸이에, 성격까지 판박이네요.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답답한 성격과 섬세하면서 까다로운 성격, 그리고 느긋하면서 굼뜬 성격 말입니다. 반면, 딸아이는 아내가 찍어낸 붕어빵입니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빛교회 담임 목사 생명의 말씀 : 낮은 곳에 임하소서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누가복음 2장 1-7절
이제는 외롭고 힘들어도 살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아침편지 1370] 2016년 12월 16일 이제는 외롭고 힘들어도 살아갈 희망을 가집니다. 샬롬! 추운겨울 내내 아무 탈 없이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혹시, 지난 화요일에 방송된 ‘김사부’를 보셨는지요? 만약 자신이 ‘강동주’였다면, 과연 외부압력과 출세 욕구를 이겨내고 쉬이 진실을 선택했겠는지요? 드라마에서 강동주는 진실을 택했지만, 현실이라면 어떠했을까요? 마흔 여덟의 민제 씨는, 이혼한 지 10년 넘었고, 노숙생활을 12년째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전철에서 신문을 주워 하루 6천 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밥은 어떻게든지 먹겠는데, 잠을 자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정말 죽지 못해서 산다고 했습니다. 쪽방이라도 구하려고 돈을 모아보지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발버둥 치다가 ..
감사(感謝)의 효과(效果) [아침편지1684]2017.12.16 감사(感謝)의 효과(效果) 샬롬!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시대 최고의 허풍쟁이’ 허**씨가 7억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면서 ‘하늘궁’이라는 호화저택에 살고 있건만, 그 자신은 ‘무소유자’라 주장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양속담에 ‘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들은 오랜 연구를 통해서 ‘감사할 때에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연구 요지는 이렇습니다. 감사하면, 사랑과 열정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는, 뇌 좌측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심리학자들은 이 상태를 ‘Reset(..
#숨 한 번 깊이 쉬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아침편지1683]2017.12.15 숨 한 번 깊이 쉬는 것도 큰 행복입니다. 샬롬! 추위 잘 이기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어느 커피점에 이런 문구가 걸려있답니다. ‘반말로 주문하면 반말로 받습니다.’ 손님들 중에 말버릇 안 좋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 이런 문구를 써 붙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지병인 심장병은, 심해지면 몸의 고통만이 아니라, 점점 숨 쉬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땐, ‘숨 한 번 깊이 쉬는 일도 얼마나 큰 행복일까?’를 알게 됩니다. 평소에 늘 누려왔던 ‘숨 쉬는 호사’를, 숨 쉬기 어려운 고통 앞에 서자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